[경제/경영]돈 벌러 농촌으로 갑니다

강윤영

서울대 농경제 박사수료생의 당찬 스마트팜 도전기


돈 벌러 농촌으로 갑니다
저자강윤영
출판사굿인포메이션
발행일2024년 01월 25일
사양252쪽  |  145 x 210 x 16
ISBN9791191995114
분야경제∙경영 / 경영일반
정가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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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강윤영

1986년 생. 부산외국어대학교 베트남어학과를 졸업하고, 하노이 사범대학교 교환학생으로 다녀왔다. 2015년 서울대학교 농업·자원경제학과에서 석사를 마쳤으며, 2023년 2월 동대학에서 박사 수료하였다. 2023년 고향 밀양으로 내려가 경남웹툰캠퍼스 웹툰 창작활동 지원사업(2023. 5~11), 경남스마트팜 혁신밸리 4기 교육(2023. 6)에 참여하였고, 밀양시 청년농업인 4-H 회원, 밀양시 상남농협 조합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창업중심대학 예비창업자(2022. 8), 2023년 청년창업농으로 선정되었으며, 제2기 SNU_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 동상(2023. 5)을 수상했다. aT 수출현장코칭(2022. 10), K&K Global trading 베트남 현지 근무(2016. 5~2019. 3), 베트남 글로벌 청년 사업가 양성과정(GYBM, 2015. 8~2016. 6), 한국국제협력단 농업농촌개발부(KOICA, 2014. 7~2014. 8),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개발처(2011. 4~2011. 12) 등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농업관련 여러 경험을 쌓으며 일하고 있다.

목차 또는 책소개

1장. 희망에 들뜬 농촌

1. 농촌에서 잘살 수 없을까?

2. 농업으로 연봉 1억원 가능할까?

3. 변화하는 농촌∙농업

4. 이젠 농촌도 디지털시대

5. 농업은 전문 경영업이다


2장. 농촌으로 향한 청년들

1. 스마트한 생각

2. 스마트한 소통

3. 스마트함을 더하다

4. 스마트한 감성


3장. 한류농업 진출기

1. 한류가 된 K-농업기술

2. K-농산물은 수출 바람을 타고


4장. 다시, 꿈꾸는 농촌으로

1. 미래 농업환경과 미래식량

2. 농톤의 세계화

3. 기술발전과 농촌의 새로운 도전


5장. 소통의 장

1. 정부와 기관들의 관심을 받자

2. 지역과의 만남

3. 창업과 농업의 연결고기

4. 그리자, 나만의 농촌을

콘텐츠소개

- 출판사 리뷰

현재 미국에서 난리가 난 한국 농식품은 냉동 김밥이다. 미국 출시 한 달도 안 되어 수백만 줄이 팔렸다. 초도물량 250톤 모두 완판했다. 농식품 수출 상승세 또한 만만치 않다. 신남방지역(아세안(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인도 총 11개 국가)에 부는 한류 영향이 농식품까지 이어져 수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한국 농식품의 주요 수출품목은 국가별로 상이하게 나타난다. 음식 문화, 한류의 영향에 따라 국가별 한국 농식품 선호 품목은 다양하다. 한국농식품유통공사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농식품 수출 유망품목으로 김치, 떡볶이, 라면, 가정간편식, 인삼류, 신선과일 등을 선정하였다.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안전성, 품질의 신뢰도 등이 우수한 한국산 딸기, 배, 포도 등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대한민국의 농업을 배우고 싶어 하는 개발도상국 또한 많다. 배고팠던 시절을 동일하게 겪었으나 한국은 급속도로 농업 기술 발전을 이뤄 배고픔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아직도 굶주림을 면치 못한 국가들도 많다. 그들은 농업 발전을 통해 가난이 해결되길 원하며 특히, 케냐의 한 마을 주민들은 한국 농업기술연구진을 통해 끼니해결은 물론 저축까지 가능하게 되어 모든 것이 K-농업기술 덕분이라 언급했다. 아직도 많은 개발도상국들은 한국농업을 모델로 삼고 싶어 한다. 그 간절함을 알기에 한국 농업전문가들은 현지 상황에 적합하도록 농업기술을 전파하고 있다. 자국에선 다른 산업에 밀려 조용히 지내야 했던 K-농업이 해외에서는 더 높은 가치로 평가받고 있다. 이 책은 한국농업기술이 가진 세계적인 영향력, K-POP, K-문화를 넘어 K-농업의 세계화를 바라는 간절함을 충분히 담아내고 있다.


- 책속으로

일반 회사원의 경우, 이미 퇴직했을 나이지만 농업인으로 은퇴란 없다. 무엇보다 삶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들이는 일에 대해 보람과 즐거움을 느끼며 산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땅에 씨앗을 뿌리면, 씨앗은 새로운 생명이 되어 숨을 쉬고 보살핌을 통해 삶이란 소중함을 전달한다. 농업을 통해 탄생, 성장, 죽음의 고리인 생명에 대해 더 깊이 배우고 느끼게 된다. 사람들은 농업은 비용이 많이 들지만, 돈은 안 되는 고된 직업이라고도 한다. 그럼에도 어떤 이들은 연봉 1억 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 p.22~23, 「농업으로 연봉 1억 원 가능할까?」 중에서


농촌을 향했던, 그리고 향하고 있는 젊은이들이 있다. 그들은 농촌에서 희망의 씨앗을 발견해 끊임없이 심고 가꾸는 멋진 청년들이다. 우리나라 농업·농촌을 둘러싼 문제점에만 귀 기울이지 않았다. 개인의 장점에 따라 소통, 기술, 융합의 가치를 농촌이라는 곳에 더해내기 시작했다. ‘포기’가 더 어울릴 듯한 환경에서도 ‘도전’의 빛을 발견하여 그 자리를 묵묵히 지켜나가는 ‘그 청년들’이 바로 여기 있다.

--- p.71, 「농촌으로 향한 청년들」 중에서


농업 부문에서 탄소배출 감소와 관련된 이슈는 신재생에너지(가축분뇨 등), 장내 발표 개선 등 가축과 관련된 내용이 많다. 그렇다면 전 세계가 지향하는 탄소중립을 지키면서 맛있는 고기를 먹을 대안은 없을까? 한 미래학자는 3대 대안 식량으로 배양육, 식물성 고기, 식용곤충을 말했다. 그만큼 단백질에 대한 수요가 세계적으로 높아지면서 대체육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배양육은 세포증식 기술을 활용한 고기다. 일명 ‘시험관 고기’라고 불린다. 배양육과 식물성 고기는 도축이 필요하지 않아 가축 질병, 축사 악취, 동물 복지, 축산업 온실가스 배출 등의 대안으로 알려져 있다.

--- p.180, 「미래 식량 대안은?」 중에서


대한민국의 농촌에는 한국어가 서툴거나 모르는 외국인들이 대거 유입되었다. 한국 농업인들은 우리 문화를 그들에게 전달하기도, 외국인 노동자들의 문화와 먹거리를 소개받기도 했다. 물론 의견충돌이나 잘못된 소통방식으로 인해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받기도 한다. 이미 오래전부터 외국인들과 부딪치며 살아가고 있는 농촌은 타의든 자의든 이주민에 관한 고민의 중심이 되었다.

--- p.188, 「농촌의 세계화」 중에서


이제는 농산물도 명품이 되어야 할 시기다. 특정 소비자를 위한 새로운 기능이 더해진 특별한 농산물로 나아가야 한다. 아직은 몇몇 품목이지만 세계에서 한국 농산물은 고품질로 알려져 있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이제는 농산물에도 메이커를 붙이자. ‘나 OO 백을 들었다’가 아닌 ‘나 OO 먹는 여자야’라고. 이제는 먹는 게 내 품격이다. 먹거리로 건강 챙김과 사람들의 품격도 함께 높이는 시대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 p.203, 「먹는 게 품격이다, 농촌의 기회」 중에서


저밀도 경제 활성화의 측면으로 고려할 수 있는 사업 중 하나가 웰니스 분야다. 웰니스는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 상태를 확보하는 개념이다. 백세 이상의 삶을 살아야 하는 현대인들에게 건강한 생활이란 필수적인 요소다. 기존 웰니스 산업은 주로 의료와 관광산업, 레저 그리고 미용과 관련된 산업 형태가 많았다. 건강한 산업을 꿈꾸는 웰니스도 이제는 농촌으로 향하고 있다. 의료, 디지털, 바이오 기술과 함께 농촌의 환경, 먹거리 산업들과 만난다면 새로운 카테고리의 웰니스 산업이 생길 수 있다.

--- p.206, 「저밀도 사회가 뜬다」 중에서